"컴퓨텍스 2018,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장 될"

    입력 : 2018.04.21 14:15

    6월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대만 타이베이 국제무역센터 등지에서 개최
    한국 바이어 수 점점 증가, 2017년에는 한국이 해외 관람객 수 상위 4개국 기록
    팡-미아오 린 부 비서장 “컴퓨텍스 2018 스타트업 특화관에 한국관 별도 마련될 것”

    매해 6월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COMPUTEX TAIPEI, 이하 컴퓨텍스)는 관련 분야 기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의 장으로 유명하다. 컴퓨텍스 2018은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TWTC),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타이베이국제회의센터(TICC)에서 개최되며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컴퓨텍스 2018에는 전 세계  28개국 1,602개의 업체가 5,015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40,000명 이상의 바이어 및 투자자들이 방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일본으로 기술분야에 대한 일본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다. 스타트업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한국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방문객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올해 국내 기업은 포스뱅크, 한미마이크로닉스, NDS솔루션 등 12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컴퓨텍스를 주관하는 타이트라(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TAITRA)는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퓨텍스 2018에 대한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올해 컴퓨텍스는 인공지능(AI), 5G,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혁신관 스타트업, 게이밍 및 가상현실(VR) 등 6개의 핵심 주제 아래, ICT 산업을 총망라하는 전시회를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타이트라 팡-미아오-린(Fang-Miao-Lin) 부 비서장
    타이트라 팡-미아오-린(Fang-Miao-Lin) 부 비서장/사진=타이트라 제공

    이번 기자간담회를 주재한 팡-미아오 린(Fang-Miao Lin) 타이트라 부 비서장은 환영사에서 "컴퓨텍스를 방문하는 한국 바이어 수가 점점 증가해, 2017년에는 한국이 해외 관람객 수 상위 4개국 안에 들 정도로 컴퓨텍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올해 컴퓨텍스를 통해 많은 한국 기업들이 자사의 선진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전 세계 비즈니스 파트너 및 투자자와 만남으로써, 한국 시장을 넘어 더 큰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팡-미아오 린 부 비서장은 "컴퓨텍스 2018의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InnoVEX)에서는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한국관이 별도로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날 행사에서 타이트라 프란시스 쳉(Frances Tseng) 프로젝트 매니저는 먼저 컴퓨텍스 2018의 여섯 가지 핵심 주제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해 핵심 주제에는 5G와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주제가 추가되어, 컴퓨텍스가 빠르게 변화하는 ICT 업계 동향을 조망할 것임을 예고했다.

    컴퓨텍스 2018에서 주목할 만한 3개의 특별관 또한 소개되었는데, ▲컴퓨텍스 기간 중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스타트업을 위한 포럼, 피칭, 제품 및 솔루션 시연, 워크샵 및 네트워킹 이벤트가 진행되는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 ▲보안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술, 차량·사물 간 통신(Vehicle to Everything, V2X) 등 최신 IoT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하는 스마텍스(SmarTEX), ▲애플(Apple)社가 인증한 주변기기가 전시되는 아이스타일(iStyle) 등이다.

    프란시스 쳉 프로젝트 매니저는 "올해 컴퓨텍스는 아마존(Amazon), 인텔(Intel),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에이서(Acer)와 같은 유수의 글로벌 기업 뿐만 아니라, 19개국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특히 컴퓨텍스 2018 내 이노벡스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의 수는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프랑스관, 말레이시아관, 멕시코관, 네덜란드관, 폴란드관, 스페인관 등 전년 대비 늘어난 별도 국가관이 운영될 예정으로, 보다 큰 규모의 혁신의 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컴퓨텍스 2016부터 3년 연속 컴퓨텍스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인 포스뱅크(POSBANK) 홍지나 마케팅 총괄 팀장이 초청연사로 참석, 포스뱅크가 컴퓨텍스에 참가하게 된 배경과 컴퓨텍스 2018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홍지나 팀장은 "컴퓨텍스는 ICT 산업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다수의 업체를 만나볼 수 있는 최적의 전시회로, 포스뱅크는 3년 연속 컴퓨텍스에 참가하면서 동남아 시장 매출이 70% 가량 성장했다"며, "미주, 유럽, 아시아 등 80개국 120여개의 거래선을 보유한 포스뱅크는 올해도 컴퓨텍스를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뱅크(POSBANK)는 국내 포스(POS) 전문회사로 포스단말기 및 주변기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포스 토탈 서비스 회사다. 포스 제조 및 판매에 있어 국내 1위 기업으로 50,000여개 가맹점에서 포스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미주, 유럽, 아시아 등 80개국 120여개 거래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213년, 2017년 중소기업청 주관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파워서플라이, PC케이스, 일체형PC, 모니터, 메인보드 등 PC전문 제조 업체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15년 처음으로 대만 파트너사 하이파워(HighPower)와 함께 컴퓨텍스에 참가했다. 2016년 2부스 규모로 첫 단독 출전한 이후 2017년에는 대폭 확장된 12개 부스의 대규모로 출전했다. 그 결과 호주, 홍콩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수출을 진행 중이다.

    국내 모바일 알림장 분양 1위 스타트업인 아이엠스쿨은 대만에 진출에 대만 교육 앱 분야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스타트업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사건은 유명하다. 아이엠스쿨은 컴퓨텍스 2016년 내 이노벡스(스타트업 특화관)에 참가해 코트라 및 현지 한국, 외국 기업들과 네트워크 및 협력을 강화하고 대만 교육 기업과 VC 미팅을 통한 투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대만 시장에서의 큰 성공으로 이어진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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