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온리 시대… 기술 혁신보다 삶의 혁신에 맞춘 서비스에 열광한다"

      입력 : 2018.04.11 14:37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8]
      공동심사위원장 고려대 최진영·성신여대 서동수 교수

      공동심사위원장 고려대 최진영·성신여대 서동수 교수
      왼쪽부터 최진영 교수, 서동수 교수
      오늘날은 쇼핑, 금융, 비즈니스 등 경제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정치 영역까지 모든 삶의 활동들을 모바일로 처리 가능한 모바일 온리(mobile only)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들은 국경과 산업의 경계를 초월하여 5G,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모바일을 중심에 둔 혁신적인 기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혁신 기술 경쟁 속에 정작, 우리의 삶의 모습은 조금씩 밀려나고 있지는 않은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블루오션 전략으로 유명한 인시아드(INSEAD)의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는 '기업 경영 전략은 첨단기술을 개발해 기존의 경쟁자를 물리치는 기술 혁신의 차원이 아니라, 현재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제공하지 못하는 구매자의 가치를 찾아 가치 혁신으로까지 그 차원이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기술 혁신에도 소비자 가치가 그 중심에 있어야 하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괴리될 때 그 혁신은 외면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세계를 주도하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의 주요 성공 요인은 고객들이 제품, 서비스, 정보 등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네트워크 공간, 즉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것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정확하게 일치했다는 데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의 모바일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을 넘어 가치 혁신, 삶의 혁신으로까지 그 혁신의 폭이 확장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혁신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필요를 경청하고 공감하여 기업의 노력을 소비자의 가치와 연결시키는 진정성 있는 소통, 그리고 인문학과 자연과학, IT와 금융, 온라인과 오프라인, 인간과 사물 등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융합하는 자유로운 사고 속에서 가능하다.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8'은 이와 같이 진정성 있는 소통과 융합적 사고를 기초로 진정한 가치혁신으로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모바일 중심으로 급변하는 사회 흐름을 환기하고 대한민국 모바일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그리고 각 부문별 대상은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선호도를 측정한 소비자 조사 결과와 융합적 사고에 기초한 창의성에 중심을 둔 전문가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총 6개 분야 27개 모바일 서비스에 돌아갔다.

      공공서비스 분야에는 금연길라잡이, 복지로, 국가법령정보,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예방접종도우미, 치매체크, 장기요양웹진, 위두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쟁이 치열했던 금융 분야에는 씨티모바일, 위비마켓, L.pay(엘페이), 삼성카드, 올원뱅크, 삼성증권 mPOP(엠팝), 굿리치 등이 최종 선정되었다. 모바일경영 분야에서는 어니컴의 모바일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IMQA와 기아자동차의 세일즈 포텐셜 분석 기반 경영 혁신이 우수 경영 모델로 평가 받았으며, U+비디오포털은 문화서비스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생활서비스 분야에서는 캐시카우, 삼성서울병원, AJ파크, 해피포인트, 정관장 케어나우가, 유통 및 상거래 분야에서는 에누리 가격비교, 롯데면세점, 옥션 모바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번 선정된 모바일 서비스 모두 이용자와 마음으로 소통하는 진정성과 기존 상식의 틀을 뛰어넘는 창의성을 겸비한 최고의 서비스라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혼신과 열정의 노력으로 세계 속 모바일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돼 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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