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기본기, 단단한 외관, 10만원 밑으로 구할 수 있는 최고의 게이밍 헤드셋

    입력 : 2018.02.01 14:39

    [리뷰] 커세어 HS50

    커세어의 범선 모양 로고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멋진 디자인, 확실한 성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든든한 보장과도 같다. 게이밍 헤드셋 HS50도 마찬가지다. 꼭 필요한 요소만을 결합한 단순하고 단단한 외관에 하우징을 우아하게 장식하는 범선 로고가 가격에 상관없이 헤드셋의 격을 더한다.

    커세어 HS50 게이밍 헤드셋
    HS50은 10만원 미만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현 가능한 최상의 품질을 갖췄다. 잘 튜닝된 50mm 네오디뮴 드라이버는 균형잡힌 사운드로 게임과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됐다. 두툼하고 폭신한 메모리폼은 귀를 완전히 감싸서 주위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온전히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적당한 탄력의 헤드밴드는 머리가 커도 통증을 유발하지 않고 편안하게 헤드셋을 밀착시킨다.

    커세어 HS50 게이밍 헤드셋
    PC, XBOX, PS4 등 다양한 기기와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3.5mm 커넥터를 사용한다. 헤드셋 마이크를 사용하려면 기본 제공되는 Y자 커넥터를 사용해야 한다. USB를 사용하는 제품이 많은 최근 경향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HS50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탈부착이 가능한 분리형 단 방향 마이크다. 배틀그라운드, 배틀필드처럼 친구, 동료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이 있는가 하면 어쎄신 크리드처럼 혼자 즐기는 게임도 있다. 사용자에 따라서는 거추장스러울 수 있는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떼어 놓았다가 필요하면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마이크가 없으면 보통의 헤드폰과 같은 모습이다. 스마트폰이나 PC와 연결해 음감용으로 사용해도 될 정도다. 다만, 오픈형 설계로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나 버스, 지하철 등에서 사용하기는 적합지 않다. 두툼한 헤드밴드와 메모리폼으로 휴대성이 떨어지고, 2m 길이의 넉넉한 케이블은 이동 중 사용하기 애매하다.

    커세어 HS50 게이밍 헤드셋

    PC용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며 사용해 봤다. 디스코드 인증을 받은 마이크는 아주 깨끗하고 선명하게 목소리를 전달한다. 매우 유연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마이크 바로 뒤쪽에 음소거 버튼이 있어서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마이크를 끌 수 있다. 볼륨 조절 장치도 같은 위치에 있어서 편리하게 조정 가능하다.

    50mm 드라이버는 넓은 공간감과 파워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PC 볼륨을 반만 사용해도 충분한 수준이다. 동시에 세밀한 소리도 정밀하게 재현한다. 총기마다 다른 격발음과 탄착음, 상대방의 발자국소리가 그 특성은 물론 방향까지 정확히 전달한다. 커세어 보급형 모델이란 점을 감안하면 가격을 뛰어넘는 성능이다.

    커세어 헤드셋은 음질보다는 재질이나 기능으로 가격과 등급이 갈린다고 보는 게 맞겠다. 힌지와 하우징 바깥쪽에 금속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이면서 전체 무게는 가볍게 유지하고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 낸 점은 가격 이상의 값어치로 느껴질 만한 부분이다.

    구매지수 : 88점
    Good : 10만원 미만으로 선택 가능한 최고의 게이밍 헤드셋
    Bad : RGB가 빠진 단순한 외관, 탈착 마이크와 부품의 분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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