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츠티켓, 블록체인으로 콘서트 티켓 암시장 막는다

  • 리뷰조선

    입력 : 2017.12.06 14:15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 티켓의 소유권을 등록 가능… 불법 리셀링 막는다

    네덜란드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굿츠(GUTS: the Guaranteed Unique Ticketing system: 고유 티켓팅 보장 시스템)'가 정직한 티켓팅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세계 음악 시장의 암표와 같은 행위는 장기적인 음악산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기업단위 리셀링 반대 소비자 행동 캠페인 팬페어 얼라이언스가 내놓은 리포트에 따르면 영국 대중의 80%가 10억 파운드에 달하는 티켓 리셀링 시장이 바가지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웃돈을 주고 티켓을 구매한 사람의 67%가 추후 콘서트를 갈 의향이 줄었다고 응답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굿츠는 콘서트 관객, 아티스트, 프로모터와 공연기획자 모두를 위한 투명하고 탈 중앙화 된 공연 티켓 시장을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공연 티켓팅 프로토콜인 'GET(the Guaranteed Entrance Token)'을 발표했다. GET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되며, 블록체인 상의 월렛 주소를 향해 스마트 티켓을 발행함으로써 공연 티켓 판매를 촉진하게 된다.

    굿츠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 티켓의 소유권을 등록할 수 있게 만들어 웃돈을 붙이거나 불법으로 재판매를 할 수 없게 만든다. 이로 인해 티켓의 수익이 고스란히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에게 돌아가며 소비자는 엄청난 가격에 암표를 살 필요가 없어진다.

    GET토큰이 없이는 공연기획자는 이벤트를 생성하거나 스마트 티켓을 발행할 수 없으며, 계약사항을 수정할 수 없다. 이로 인해 티켓 사기나 바가지 판매가 불가능하다.

    GET토큰을 통해 가동되는 GET프로토콜은 시스템에서 공연이 만들어질 때마다 GET토큰을 사용자로부터 매입한다. 해당 프로토콜은 공연준비가 안정적인 펀드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도록 만들어 주고, 토큰 보유자는 이를 통해 토큰당 가격을 보장받기 때문에 초기 투자자의 리스크를 줄여줄 수 있다.

    굿츠 티켓의 CEO이자 공동설립자인 마르텐 블뢰머스는 "팬들은 가격 경쟁과 사기 문제로 고민하지 않고 표를 사고 팔 수 있어야 한다. 굿츠 티켓이 바로 그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우리가 제시하는 스마트 티켓은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함부로 건드릴 수 없다.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써, 참여한 모든 이들이 손쉽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굿츠는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코인공개(ICO)를 개시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 스마트 이벤트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티켓 산업을 혁신하려는 목적으로 11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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