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0주년 기념 '아이폰X' 공개

  • 리뷰조선

    입력 : 2017.09.13 14:51

    12일(현지시각)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 스마트폰 아이폰X를 공개했다.

    미국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공개된 아이폰X는 아이폰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원형 물리 홈버튼을 없앴다.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꽉 채운 대화면 베젤리스 디자인이며, 아이폰 최초로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기존보다 밝기와 색감 설정을 보완한 디스플레이 '슈퍼 레티나'이다. 크기는 5.8인치로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크며, 해상도는 2436X1135다.

    물리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지문인식 기반의 터치ID 대신 얼굴인식 기반의 페이스ID로 대체됐다. 페이스ID는 전면에 위치한 트루뎁스 카메라와 센서가 핵심이다. 3D 안면 인식 기술 기반으로 작동한다. 특히 사용자 얼굴에서 3만개 이상 특징점을 추출해 안면을 인식한다. 맨얼굴로 등록을 해도, 수염을 기르고, 안경을 쓰더라도 문제없이 인식이 가능하다. 3D로 얼굴을 인식하기 때문에 사진으로도 잠금 화면 해제가 불가하다.

    또한, 잠금 화면 해제뿐 아니라 간편 결제서비스 '애플페이' 결제 시 본인 인증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오작동 확률은 100만분의 1(0.0001%) 수준으로 5만분의 1인 터치ID보다 훨씬 더 강력한 보안성을 갖췄다.

    카메라로 촬영한 표정으로 3D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는 3D 애니모지 역시 전면에 위피한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3D 애니모지는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 표정을 기반으로 맞춤형 3D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다. 50개 얼굴 근육 움직임을 인식해 팬더곰, 여우, 외계인 등 캐릭터 얼굴에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

    카메라 성능 역시 크게 개선됐다. 전면 카메라는 700만화소, 후면 듀얼카메라는 1200만화소 광각·망원렌즈로 구성됐다. 듀얼카메라 조리개값은 광각 F1.8, 망원 F2.4다. 광각과 망원 모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지원, 저조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 촬영 시 최대 10배의 디지털 줌을 지원하며, 광학 줌 기능도 제공한다. 초당 60프레임의 4K 고화질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는 사용자 얼굴에만 다양한 조명효과를 줄 수 있다. 아이폰X 카메라는 AR(증강현실) 콘텐츠 구현 기능도 갖췄다.

    아이폰X는 모바일 AP 'A11 바이오닉'과 램 3GB를 탑재했으며, 무선충전과 방수·방진 등을 지원한다. 저장 공간에 따라 64GB와 256GB 모델로 출시된다. 64GB 모델의 미국 가격은 9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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