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역사상 최고작품이라는 'V30' 살펴보니

    입력 : 2017.09.11 09:39

    LG전자가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를 선보였다. 판매는 21일부터이며, 예약판매는 오는 14일부터이다.

    전작인 'V20'이 다소 투박한 디자인이었다면, 'V30'는 얇고 예쁘고, 세련됐다. LG전자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완성도가 높다. 사실 디자인이 혁신적이거나, 인상적이지는 않다. 경쟁사 스마트폰과 무척 흡사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V30'의 색상은 ▲오로라 블랙 ▲클라우드 실버 ▲모로칸 블루 ▲라벤더 바이올렛으로 총  4종이다. 그중 리뷰를 진행한 모델은 모로칸 블루이다.

    패키지 디자인이나 크기는 'LG Q8'와 비슷하다. 이 제품은 18:9 비율의 6인치 UHD플러스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전면에 있던 LG전자 로고를 없애고, 화면 비중을 넓히는데 초점을 맞췄다. 무려 전면의 82%가 화면이다.

    7.3mm의 얇은 두께가 느껴지지 않는 안정감이 특히 인상적이다. 손이 작은 여성들도 한 손으로 편하게 쥘 수 있다. 모서리는 모두 곡면 처리해서 그립감을 높였다. 이 부분에서 삼성 갤럭시 S8이 연상되는 건 어쩔 수 없다. 대신 전원 버튼이 후면으로 이동하면서 볼륨 조절 버튼만 남았다. 덕분에 더 매끈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어폰 연결부는 제품 하단이 아닌 상단으로 배치했다. 덕분에 대형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으며, 전문 음악 플레이어와 유사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무게는 158g이다. 금속 소재를 사용한 것이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볍다. 163g인 'LG G6'과 비교하면 5g 가벼우며, 6인치 이상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가볍다. 최근 선보인 195g인 갤럭시 노트8과 비교하면 37g이나 가볍다.

    V30의 매력은 후면부에서 빛을 발한다. 4종의 색상 중에서도 모르칸 블루는 컬러 표현이나 광택이 상당히 예쁘다. 깊고, 은은하며, 고급스럽다. 오묘한 푸른색이 맴돈다. 전면에서 사라진 LG 로고가 뒤로 이동하면서 후면은 전면에 비해 복잡한 느낌이 든다. 듀얼카메라와 홈 버튼, B&O 로고, LG전자 로고까지 모두 후면에 위치했다.

    지문인식 기능을 갖춘 홈 버튼은 카메라 하단에 위치하여 사용감이 편하다. 갤럭시 S8은 애매한 지문인식 센서 위치탓에 많은 지적을 받았다. V30은 손가락이 닿기 편한 곳에 위치한데다 형태도 둥글어 터치감도 좋은 편이다.

    V30이 그간 LG전자가 만든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높지만, 과연 갤럭시노트8과 곧 등장할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과 경쟁에서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까지 외신과 소비자 반응은 무척 호의적인 편이라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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