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E3 공개 "더 작고, 강해졌다"

    입력 : 2017.09.08 13:58

    후지필름이 7일 일본 도쿄 미츠이클럽에서 개최한 후지키나(FUJIKINA) 2017 행사에서 미래 비전 및 하반기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포토키나를 본딴 후지키나는 올해만 벌써 2번째 개최다. 후지필름의 자신감과 에너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후지필름은 글로벌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카메라 사업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후지필름 고모리 사게타카 회장은 "후지필름은 80년 이상 쌓아 온 사진 기술을 토대로 자연의 색을 충실히 표현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정이 담긴 '기억색'까지 재현하는 유일한 브랜드"라며, "카메라 기계 브랜드가 아닌 사진 브랜드로 유저에게 감동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X 시리즈 신제품 X-E3 공개

    후지필름 X-E3.
    후지필름 X-E3.

    후지필름 한국 법인 대표를 역임 중인 이다 토시히사 사장은 하반기 X 시리즈 미머리스 카메라 신제품 X-E3와 새로운 렌즈 2종, 후지논 렌즈 로드맵, X 시리즈 카메라 4종 및 GFX 50S 펌웨어 업데이트 계획과 RAW 파일 현상 프로그램 및 매그넘 협업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X-E3는 기존 X-E2보다 크기가 작아져 휴대성이 좋아졌고 플래그십 모델인 X-Pro2와 X-T2에 탑재된 243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또 새로 개발된 AF 알고리즘 탑재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기존 대비 2배 빠르게 추적할 수 있다. 터치 AF를 지원하는 터치 패널과 블루투스 탑재로 편의성도 개선됐다.


    ::X-E3 First Look 영상공개 ::

    XF 렌즈군 확대
    후지필름 XF80mmF2.8 R LM OIS WR Macro.
    후지필름 XF80mmF2.8 R LM OIS WR Macro.
    XF80mmF2.8 R LM OIS WR Macro는 XF 렌즈군 가운데 처음 선보이는 1.0 배율의 매크로 렌즈다. 35mm 환산 122mm의 화각과 최대 조리개값 F2.8의 밝은 렌즈다. 5스탑 성능의 손떨림 보정 기능도 지원한다.
    후지필름 GF45mmF2.8 R WR.
    후지필름 GF45mmF2.8 R WR.
    GF45mmF2.8 R WR은 중형 포맷 미러리스 GFX 50S의 교확식 GF 렌즈 시리즈 6번째 제품으로 스냅 사진 촬영에 적절한 35mm(35mm 환산 기준) 화각에 해당하는 광각 렌즈다. 무게 490g, 크기 88mm로 작고 가벼워 휴대가 편하다. 나노 GI 코팅으로 빛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고스트와 플레어 현상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후지필름은 GFX 50S를 꽃과 함께 3만 미터 상공 상층권으로 쏘아 올려 촬영한 실험적이고 경이라운 사진을 공개했다. 영하 60도의 극한 촬영 환경에서도 생생한 고화질 해상도를 구현해냈다. 이 프로젝트는 플라워리스트 마코토 아즈마의 '인 블룸(In Bloom)'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후지필름은 이와 함께 후지논 G 마운트 렌즈와 X 마운트 렌즈의 최신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며 다양한 종류의 사진 스타일과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초광각에서 망원까지 아우르는 렌즈 라인업을 확장시켜 나갈 것을 밝히기도 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XF 렌즈를 스포츠 영역까지 확대할 XF200mmF2 R LM OIS WR과 광각 줌렌즈 XF8-16mmF2.8 R LM WR 출시 계획이 포함됐다. 또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용 GF250mmF4 R LM OIS WR과 망원컨버터 GF1.4X TC WR 개발 계획도 밝혔다.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성능 대폭 향상

    2017년 11월과 12월 말에 공개되는 펌웨어 업데이트는 GFX 50S, X-Pro2, X-T2, X100F 총 4종의 카메라에 해당된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GFX 50S는 '아이 센서 + LCD 이미지 디스플레이' 모드가 추가되며, 셔터 속도 1/3 단계 조정과 SD 카드 없이 촬영 가능, EVF 밝기 설정의 확장 등이 포함됐다. X-Pro2와 X-T2는 AF-C 추적 알고리즘이 크게 향상되고, X-Pro2에 4K 영상 촬영 및 컴퓨터 테더링 기능 추가, X-T20은 EVF(전자식 뷰 파인더) 사용 시 터치 패널의 작동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다.

    올해 11월 말에는 '후지필름 X RAW 스튜디오'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 바디 내 이미지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RAW 파일을 우수한 화질로 빠르고 간편하게 현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스웨덴의 플래시 전문 기업 프로포토 대표가 직접 나와 후지필름 카메라에 대응하는 후지필름 카메라에 대응하는 무선 동조기를 개발함으로써 플래시 고속 동기화 촬영 및 TTL 모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후지필름은 세계 최고의 사진가 집단이자 1947년 창립된 매그넘과 협업하여, 15명의 매그넘 사진가들이 'HOME' 이라는 주제로 사진 작업을 하고 2018년 3월부터 전세계 7개 도시 순회 전시와 사진책 출판을 계획하고 있다.

    후지키나 2017에서 발표중인 후지필름 한국법인 대표 이다 토시히사 사장.
    후지키나 2017에서 발표중인 후지필름 한국법인 대표 이다 토시히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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