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LG 'V30', 전작과 무엇이 다를까?

    입력 : 2017.09.01 14:31

    LG전자가 31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 마리팀 호텔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을 공개했다.

    이날 V30 공개 행사에는 국내외 언론과 이동통신 사업자 등 업계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V30은 역대 LG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얇다. 전작인 V20에 비해 두께가 0.3㎜ 얇아져 7.3㎜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8.5㎜이므로, 이보다는 1㎜ 이상 얇다. 모서리는 모두 둥글게 처리했다. 전면부는 테두리(베젤) 없는 디자인을 채택, 18:9 비율의 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V20에 비해 화면은 0.3인치 커졌지만, 테두리를 줄인 덕분에 제품 전체 크기는 오히려 작아졌다.

    특히 V30은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최초로 LCD가 아닌 OLED를 사용해 색을 선명하게 표현할 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LG 로고도 후면으로 옮겼다.

    V30의 최대 장점은 카메라 기능이다. 후면 듀얼 카메라 렌즈는 전문가용 카메라 수준으로 어두운 곳에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조리갯값 F1.6의 글라스 렌즈를 탑재한 듀얼카메라 ▲영화 같은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시네 비디오' 모드 등도 지원한다. 

    오디오 기능도 강화했다. 음악 전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4가지 대표 음색을 터치 한 번으로 설정해 골라 들을 수 있다. 소리의 울림 현상인 잔향까지 미세하게 조정 가능하다. 고해상도 음원 재생을 지원하는 쿼드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도 지원한다.

    V30은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판을 탑재했다. '로맨틱 영화처럼 찍어줘'라고 음성으로 명령하면 V30 카메라의 '시네 비디오' 모드가 자동으로 작동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미리 지정해 둔 나만의 키워드로 잠금 화면을 해제하는 음성 인식 기능, 지문 인식, 얼굴 인식 등도 지원하고 국내 모든 카드사를 이용할 수 있는 LG페이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오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V30을 본격 출시한다. 미국과 한국,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 일본에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LG전자가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 'V30'가 외국 매체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 버지'는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갖췄다"며, V30의 디자인에 대해 호평했다. 미국 매체 '씨넷'은 "V30의 디자인은 날렵하고 매끄럽다"면서 "LG는 올해 스마트폰 디자인의 큰 획을 그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 IT 매체 '매셔블'은 "V30가 너무 가벼워 안에 부품이나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들어 후면 글래스를 톡톡 쳐보게 된다"며 "놀랍도록 가볍다"고 표현했다.

    미국 방송사 'CNBC'는 “V30가 시장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훌륭한 사양을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목소리를 확실히 듣고 이해해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기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잇따랐다. 미국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어소리티'는 "사진 촬영 기능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시켰다"고 평했으며 '와이어드'는 "어떤 스마트폰 보다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최고의 수준으로 담아냈다"고 강조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비디오 기능에 대해 "단연 돋보인다"며 "영화감독이 아닌 일반인들도 수준 높은 영화 같은 영상을 너무나 쉽게 만들 수 있다"고 극찬했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V30은 LG전자가 지금까지 내놓은 제품 중 가장 완벽한 스마트폰"이라며 "지역과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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