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 BIZ] LG전략 스마트폰 V30 이달 말 공개

    입력 : 2017.08.25 16:45

    조리개값 F1.6·유리 렌즈 등 최고의 사진위한 기획·개발

    LG전자가 이달 31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V30'를 선보인다. 다음 달 1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IFA 2017에 맞춰, 언팩(unpack·공개) 행사를 갖는 것이다.

    LG전자 V30은 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삼성의 신제품 '갤럭시노트8'에 이어 올 하반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달굴 신작이다.

    LG전략 스마트폰 V30 이달 말 공개
    LG전자 제공

    LG전자 측은 V30의 장점으로 카메라를 꼽고 있다. V30는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수준인 'F1.6' 조리개값을 적용한 듀얼카메라를 탑재한다. 조리개값은 렌즈 초점거리를 지름으로 나눈 값으로 1에 가깝게 낮아질수록 조리개가 크게 열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인다. V30는 전작(前作)인 V20(조리개값 F1.8)보다 더 선명하고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후면의 2개 카메라는 각각 화소 수가 1600만(일반 카메라), 1300만(광각 카메라)으로, 다른 고가폰과 비교해도 최고 수준이다.

    DSLR 같은 고급 카메라에 쓰이는 유리 렌즈도 채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기획·개발 단계부터 경쟁 제품을 통틀어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신제품을 만들자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번 제품의 화면에는 LG디스플레이가 만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쓰인다. LG전자는 화소에 보호막을 씌우는 봉지 기술, 주변보다 더 많이 사용한 화소에 전력 소모를 줄이는 프로그램 등을 적용해 기존 스마트폰 OLED 패널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번인(burn-in) 현상을 해결했다. 스마트폰 전면은 화면으로 꽉 채우는 디자인을 택했다. 전작 V20와 비교하면 위·아래 테두리 두께가 최대 50%까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V20는 구글의 AI(인공지능)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판'을 탑재한다. 애플의 '시리', 삼성전자의 '빅스비'와 경쟁할 만한 AI를 갖춘 것이다. 화면 뒷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달았고,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애플의 아이폰8(예상 명칭)과 함께 V30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3강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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