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카메라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

    입력 : 2017.06.15 14:29

    삼성 '갤럭시 S8'과 '2017년형 기어 360'

    지난 4월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서울하프마라톤대회 출발선을 2017년형 삼성 기어 360으로 촬영했다.
    지난 4월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서울하프마라톤대회 출발선을 2017년형 삼성 기어 360으로 촬영했다. /김유섭기자
    "이렇게 쉬울 수가!"

    지난해 VR 공모대회에 작품을 내서 수상한 김 모 씨(28.회사원)는 삼성 2017년형 기어 360을 사용해보고 감탄을 연발했다. 불과 1년 전 나왔던 것보다도 신형 기어 360은 훌쩍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

    김씨가 2년 전에 360도 카메라를 찍을 때만 해도 카메라 6대를 직접 이어 붙이고, 편집도 전문프로그램을 사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했다. 하지만 삼성 기어 360은 촬영한 영상을 휴대폰 앱으로도 합치는 '스티칭(stitching)' 작업이 수월하다.

    바느질한다는 뜻의 스티칭은 360도 카메라에서 렌즈를 여러 방향으로 나눠 찍어서 하나로 이어 붙이는 편집 작업. 카메라가 6개 달린다면 그만큼 편집도 까다롭고 시간도 오래 걸리며 편집을 하는 컴퓨터의 사양도 받쳐줘야 가능하지만 기어 360은 전면과 후면 두 개의 렌즈로 촬영된다.

    지난 버전부터 휴대폰으로 스티칭을 하도록 나왔지만 새로 나온 카메라는 편집 시간이 훨씬 빨라지고 이음매가 훨씬 자연스럽게 연결되게 향상되었다.

    또 무게도 130g으로 줄었고 크기도 작아져 휴대하기가 훨씬 간편해지고 손잡이 일체형으로 손으로 잡고 찍거나 삼각대를 놓지 않아도 바닥에 놓고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4K급 초고화질 360도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페이스 북이나 유투브에서 풀 HD급 고화질로 라이브 방송까지도 가능하다. 이제 어디서든 기어 360만 있으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누구에게나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왜 360도 카메라일까? 360도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은 화면을 돌리며 볼 수 있기 때문에 생생한 현장감을 준다.

    삼성 ‘갤럭시 S8’(오른쪽)과 ‘2017년형 기어 360’(왼쪽).
    삼성 ‘갤럭시 S8’(오른쪽)과 ‘2017년형 기어 360’(왼쪽).
    하지만 삼성 기어 360이 출시되기 전까지만 해도 액션 캠을 여러 대 달아서 찍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가능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2017년형 삼성 기어 360은 이전 버전보다 360도 카메라 대중화에 더욱 기여할 것이다.

    한편 같은 시기에 나온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8도 촬영과 필터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동안 스마트폰 카메라들이 화소를 올리거나 정확하게 촬영되는 기능에만 집중했다면, 갤럭시 S8은 기존의 카메라 성능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예쁘고 재밌는 사진을 꾸밀 수 있도록 나왔다.

    특히 S8은 요즘 쇼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얼굴에 가면을 씌우는 분장도구와 스티커 사진 촬영기능을 넣어 셀카 사진을 찍는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입을 벌리면 라면을 먹으면서 얼굴이 빨개지거나 빨간 코의 어릿광대, 선글라스를 쓴 힙합 가수, 여우나 양, 토끼 등의 34가지 모습으로 바꿔볼 수 있고 사진 위에 의미를 담은 50개의 스탬프로 예쁜 장식을 할 수 있다.

    또 셀피 사진을 찍을 때 '핑크로즈', '새벽공기', '노스탤지어' 등 사진에 뽀얀 분위기를 입히는 8가지 자동필터기능이 있다.

    후면 듀얼 픽셀(pixel) 12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로 촬영되며 전후면 f1.7 렌즈가 달려서 S8의 넓은 화면을 보면서 또렷하고 깔끔한 사진을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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