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걱정없는 고성능 메모리 카드

    입력 : 2017.06.15 14:28

    샌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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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 조별예선 한국과 기니의 경기에서 전반 36분 이승우 선수가 선취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 오종찬 기자
    사진기자는 스포츠 경기를 촬영 할 때 간혹 메모리 카드 성능의 한계를 체험한다. 축구 보도 사진에서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선수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순간이다. 환호하는 시간은 1분도 채 안 되지만, 선수의 표정이나 동작이 절정에 달하는 그 순간까지 초고속 연사로 계속 셔터를 누른다. 수백장이 연속으로 찍히게 되는데, 이때 메모리 카드의 저장 속도가 한계에 다다르면 렉(lag)이 걸리며 카메라 작동이 순간 멈춘다. 쓰라린 경험상 꼭 결정적인 순간은 렉이 걸렸을 때 찾아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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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 축구 대회를 전담하며 CFAST 카드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한국과 기니의 첫 경기가 열린 날, 샌디스크<사진> 익스트림 프로 CFAST 2.0 64기가 메모리 카드를 챙겨갔다. 축구 경기 취재에 사용한 카메라는 캐논 1DX Mark2로 초당 14장이 촬영된다. 1DX Mark2는 고속 촬영을 위해 CF슬롯과 CFAST 2.0 메모리 슬롯 두 개를 가지고 있다. 익스트림 프로 CFAST 2.0 64기가 메모리 카드의 쓰는 속도는 최대 430MB/s이고 읽는 속도는 최대 525MB/s다. CF 카드보다 쓰는 속도는 2.8배, 읽는 속도는 3.2배 빠르다.

    경기가 시작되고 전반 36분 한국의 이승우 선수가 기다리던 첫 골을 넣었다. 이승우 선수가 슛한 순간부터 세리머니를 하며 달려가는 동안 연속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초당 14컷의 속도로 연속 촬영을 하면서 1분여 동안 대략 800장의 사진이 찍혔는데, 놀랍게도 촬영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과거 축구 경기 취재 때 연속 촬영을 하면서 렉이 걸린 경험이 있어서, CF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때는 중간중간에 의식적으로 셔터를 멈추는 습관이 있었다. 이제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세리머니를 하는 이승우 선수의 모든 장면이 끊김 없이 촬영됐고, 그 중 가장 절정의 순간도 포착할 수 있었다.

    마감하는 순간에도 CFAST 메모리 카드는 진가를 발휘했다. 이승우 선수의 골 세리모니를 촬영하고 마감을 위해 즉시 CFAST 카드를 노트북에 연결했다. 사진기자 들은 실시간 마감을 해야 한다. 경기 도중에도 노트북에 메모리 카드를 연결해 최대한 빠르게 촬영된 사진 중 결정적인 한 컷을 선택해야 한다. 분초를 다투는 순간이다. 세리머니 사진 800여장 중 결정적인 한 컷을 고르려면 사진을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을 했는데, CF 카드를 사용할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빠른 속도로 사진을 넘겨볼 수 있었다. CFAST 카드는 빠른마감을 보장한다.

    카메라 기술이 발전하고 최근에는 고화질 고성능 카메라가 주류를 이루면서 그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카드도 필수 요소가 됐다. CF 카드의 한계를 넘어 CFAST 카드가 탄생했듯이, 앞으로도 메모리 카드의 기술은 카메라 기술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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