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의 광학 의료기업 올림푸스

    입력 : 2017.06.15 14:16

    고도의 광학기술 기반: 소화기 내시경·외과 수술 시스템

    국내 소비자들에게 뛰어난 카메라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올림푸스의 저력은 100년에 가까운 오랜 광학기술에 있다. 1919년 설립 이후 98년 역량이 축적된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카메라, 의료기기, 산업 내시경, 생물 현미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림푸스는 1919년 현미경 기업으로 출발했다.

    창업 당시 무려 13년의 연구 끝에 현미경 대물렌즈의 연마기술을 완성시켜 일본 최초로 현미경을 자체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이 대물렌즈의 연마기술이 현재의 세계적 광학기업 올림푸스의 기반이 됐다.현미경 개발과 품질 관리에서 얻은 노하우로 1934년, 카메라 렌즈 개발을 시작했다.

    2년 후 ZUIKO 렌즈와 올림푸스 최초의 카메라 세미 올림푸스Ⅰ을 선보이며 지난 80여년간 카메라 회사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현재 올림푸스의 주축인 의료 사업은 1950년 도쿄의 한 의사와 올림푸스 카메라 기술자가 협력해 세계 최초로 위(胃) 카메라를 상용화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크게 질병의 조기 진단에 공헌하는 '소화기 내시경' 사업과 환자의 몸에 부담이 적은 최소침습치료에 공헌하는 '외과' 사업 등 두 영역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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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푸스의 3D 복강경 시스템을 이용한 수술장면(왼쪽 사진). 생물 현미경 CX43(오른쪽 사진). / 올림푸스
    의료업계와 지속적인 R&D를 통해 약 6700건의 의료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약 7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광학 의료기술로 암을 비롯한 수많은 질병으로부터 인류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위, 대장, 십이지장, 담관, 췌관, 호흡기용 등 다양한 영역의 내시경을 비롯해 내시경과 함께 쓰이는 각종 처치구를 개발해 개복 수술 없이 내시경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소화기 내시경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는 외과 영역 진출로 이어졌다. 복부 내부의 모습을 3차원 영상으로 보여주어 병변 및 혈관 깊이를 파악, 안전하고 정확한 최소침습수술(피부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다른 부위의 손상과 출혈을 줄이는 수술)을 돕는 3D 복강경 시스템과 수술시 초음파 에너지로 조직을 빠르게 절단함과 동시에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로 즉각적인 응고와 혈관 봉합을 가능하게 하는 듀얼 에너지 수술 기구인 '썬더비트(THUNDERBEAT)' 등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수술실 통합 시스템 '엔도알파(ENDOALPHA)'는 수술실 내 의료기기, 무영등, 수술대, 카메라 등을 네트워크상에서 하나로 통합, 중앙에 연결된 터치패널로 조작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의료진의 동선을 최소화해 수술 시간을 단축 시켰다.

    올림푸스는 탁월한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현미경 및 산업내시경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올림푸스의 금속 현미경은 기계, 금속의 표면 검사 및 측정 장비로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생물 현미경의 경우 각종 병원, 학교, 국가기관·기업·연구소 등 기초과학부터 임상연구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암 치료제 개발과 각종 세포 치료제 개발 등 의학 발전에 있어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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