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 탑재한 오피스 365 선보여… 세계 6번째 데이터센터 본격 가동

    입력 : 2017.04.18 10:34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과 협업 기능이 추가된 기업용 오피스 365(Office 365)를 선보였다. 동시에 전 세계에서 6번째로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기능이 추가된 오피스 365는 기업용 버전으로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프로세서 등 기본 기능은 물론이고 팀즈(Teams), 델브(Delve)와 같은 협업과 AI가 강화된 제품들이 추가됐다.

    오디스 365 제품./사진=MS 제공
    오디스 365 제품./사진=MS 제공

    PPT의 경우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면 삽입된 이미지와 텍스트를 분석해 그에 어울리는 여러 종류의 탬플릿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사용자는 클릭 몇 번으로 멋진 PPT를 완성할 수 있다. PPT를 만드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주어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팀즈는 이번에 처음 추가된 기능으로 크게 사용자간 1:1 채팅과 그룹 채팅 기능을 지원하는 협업 도구다. 'Business for Skype'의 채팅 기능과 그룹 채팅 기능을 활용한 팀즈는 단순한 파일 공유 기능을 넘어서 화면 자체를 공유하거나 봇(bot) 기능을 더해 팀 내 협업을 손쉽게 만들어 준다. MS 측은 아웃백은 이미 전국 70여개 매장의 관리자들이 토론하고 협력하는 팀즈를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델브는 오피스 365와 연동하여 작동한다.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료를 초기 화면에 미리 뿌려준다. 검색을 하거나 폴더를 일일이 뒤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MS가 수십억 건의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활용한 것으로 오피스 365 내 여러 프로그램에서 비슷한 기능이 추가됐다. 엑셀에서는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챠트를 만들면 현재와 미래의 예상치 까지 차트로 보여주는 식이다.

    관련자료./사진=MS 제공
    관련자료./사진=MS 제공

    신제품 발표와 관련하여 MS 유현경 이사는 “정보의 과잉으로 벌어지는 생산성 하락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정보를 효율적으로 걸러주고 재배치하는 AI 기능을 통해 ‘생산성의 재창조(Reinventing Productivity)'를 이루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MS는 세계에서 6번째로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열고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 데이터 센터는 클라우드 시대에 필수 요소로서, 대부분의 경우 그 물리적 위치가 해당 국가일 필요는 없다. 다만, 개인의 의료나 금융 정보와 같이 특정 정보는 관련법상 해당 국가의 영토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MS는 한국 데이터 센터 가동으로 그동안 앞선 문제로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길 꺼렸던 고객들과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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