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직판 고집 꺾고 총판 방식 도입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할 것"

  • 리뷰조선

    입력 : 2012.09.12 15:46

    ▲ 대원씨티에스의 정명천 대표(사진 왼쪽)와 델코리아의 피터 마스 대표(사진 오른쪽)가 제휴계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글로벌 PC 제조사 델의 한국법인인 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델코리아는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원씨티에스와 총판 제휴를 통해 국내 비즈니스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원씨티에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AMD, 레노버, LG, 씨게이트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제품을 유통하는 회사다.

    대원씨티에스는 델의 일반 소비자 및 기업용 제품의 유통을 맡게 된다. 따라서 델의 제품 재고를 보유하게 되는데, 이는 기존 델의 판매정책과 완전히 다른 방식이다. 델의 제품 판매는 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직접 판매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어떤 소비자든 자신이 원하는 성능의 PC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빠르게 구매 제품을 받고자 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어려웠다.

    대원씨티에스의 정명천 대표는 연설을 통해 "대원씨티에스가 델의 재고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고객들에게 한층 빠른 제품 및 솔루션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제휴를 통해 국내 일반 소비자 및 기업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델코리아는 이와 더불어 GCC(글로벌 커머셜 채널) 조직을 한국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GCC는 델이 기존 판매 방식과 새로 도입하는 총판 방식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델 측은 5년 전부터 여러 국가에 GCC 설립을 시작했으며, 아태지역에 1만 9천여 개 이상의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택민PD xa112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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