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트위터도 스팸 대응 골치

    입력 : 2012.05.17 18:23

    스팸메일(대량으로 뿌리는 광고성 메시지)이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넘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확산돼 업체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미국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6일(현지시각) “스팸메일이 포털이나 통신사의 자동 차단장치(필터)에 의해 대부분 걸러지자 소셜 미디어로 옮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웨어 업체 소포스의 체스터 위스뉴스키(Wisniewski) 보안담당자는 “페이스북의 경우 1시간에 5만명 정도가 스팸 메시지에 노출된다”며 “스팸 전송자들은 상품을 광고하거나 파는 것은 물론, 악성코드를 심어 개인정보까지 훔쳐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팸방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임퍼미넘의 마크 리셔(Risher) 대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송되는 메시지 중 8% 정도가 스팸으로 추산된다”며 “이 비율은 6개월 전보다 2배로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은 보안 전문가를 고용하고 스팸메일을 뿌리는 업체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하고 있다. 트위터는 최근 트윗버디닷컴 등 5개 인터넷 사이트가 스팸을 전파해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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