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불법 양도' 인터넷 시끌시끌

    입력 : 2008.09.09 16:39

    인터넷 카페 운영자가 회원들 동의 없이 카페 운영권을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넘길 수 있을까? 실제 네이버 카페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 해당 카페 회원들이 개인 정보 유출 등을 우려하며 집단 반발하는 일이 발생했다. 네이버는 하지만 카페 불법 양도가 '회원 사이의 분쟁'에 해당돼 개입할 수 없다며 뒷짐만 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의 카페는 회원 수가 한때 25만여명에 달하던 네이버의 축구 게임 관련 동호회 'CM 폐인들의 모임'이라는 카페다. 사건은 지난달 새로 카페를 맡은 운영자 '샤XXX'가 회원이나 다른 운영진에게 알리지 않은 채 이달 초 카페 운영권을 '레XX'라는 사람에게 600만원을 받고 넘기려 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롯됐다.

    회원들은 특히 레XX가 카페를 인수한 뒤 쇼핑몰 카페로 바꾸려 한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다. 순수 동호회 카페에 25만여명의 회원이 있다는 점을 이용, 카페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

    신임 운영자는 기존 운영진을 모조리 내보낸 것은 물론,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회원들이 게시판에 대거 올린 항의글을 일일이 삭제했다. 결국 기존 회원들은 카페 불법 양도에 항의하며 카페를 탈퇴한 뒤 네이버에 새로운 카페를 개설하기도 했다.샤XXX는 양도 사실이 불거진 뒤 다른 카페에 올린 글에서, "너무나도 힘든 개인 사정 때문에 카페 양도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도 "레XX라는 분과 600만원에 카페 양도 거래를 하게 됐지만 돈을 받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인수를 시도했던 레XX는 지난 4일 해당 카페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쇼핑몰을 해보려고 카페를 인수했다"고 인정한 뒤, 계속 문제가 된다면 다시 카페를 원래 회원들에게 돌려줄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카페 회원들은 하지만 레XX가 카페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의 개인 정보를 빼돌려 스팸 메일 업체에 팔아 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원 닉네임,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등의 개인 정보가 이미 외부에 넘겨졌다는 것.

    회원들의 제보로 카페 불법 양도 사실을 알게 된 네이버는 그러나 카페 약관상 회원들 사이의 분쟁에는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약관에는 카페 불법 양도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카페 운영의 전권을 운영자에게 위임한 상황에서 직접 개입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개인 정보가 유출돼 수사가 시작되면 협조는 할 수 있지만, 카페 불법 양도에 대한 물증이 없는 상황에선 수사 의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인터넷 카페 운영자가 회원들 동의 없이 카페 운영권을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넘길 수 있을까? 실제 네이버 카페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 해당 카페 회원들이 개인 정보 유출 등을 우려하며 집단 반발하는 일이 발생했다. 네이버는 하지만 카페 불법 양도가 '회원 사이의 분쟁'에 해당돼 개입할 수 없다며 뒷짐만 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의 카페는 회원 수가 한때 25만여명에 달하던 네이버의 축구 게임 관련 동호회 'CM 폐인들의 모임'이라는 카페다. 사건은 지난달 새로 카페를 맡은 운영자 '샤XXX'가 회원이나 다른 운영진에게 알리지 않은 채 이달 초 카페 운영권을 '레XX'라는 사람에게 600만원을 받고 넘기려 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롯됐다.

    회원들은 특히 레XX가 카페를 인수한 뒤 쇼핑몰 카페로 바꾸려 한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다. 순수 동호회 카페에 25만여명의 회원이 있다는 점을 이용, 카페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

    신임 운영자는 기존 운영진을 모조리 내보낸 것은 물론,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회원들이 게시판에 대거 올린 항의글을 일일이 삭제했다. 결국 기존 회원들은 카페 불법 양도에 항의하며 카페를 탈퇴한 뒤 네이버에 새로운 카페를 개설하기도 했다.샤XXX는 양도 사실이 불거진 뒤 다른 카페에 올린 글에서, "너무나도 힘든 개인 사정 때문에 카페 양도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도 "레XX라는 분과 600만원에 카페 양도 거래를 하게 됐지만 돈을 받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인수를 시도했던 레XX는 지난 4일 해당 카페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쇼핑몰을 해보려고 카페를 인수했다"고 인정한 뒤, 계속 문제가 된다면 다시 카페를 원래 회원들에게 돌려줄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카페 회원들은 하지만 레XX가 카페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의 개인 정보를 빼돌려 스팸 메일 업체에 팔아 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원 닉네임,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등의 개인 정보가 이미 외부에 넘겨졌다는 것.

    회원들의 제보로 카페 불법 양도 사실을 알게 된 네이버는 그러나 카페 약관상 회원들 사이의 분쟁에는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약관에는 카페 불법 양도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카페 운영의 전권을 운영자에게 위임한 상황에서 직접 개입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개인 정보가 유출돼 수사가 시작되면 협조는 할 수 있지만, 카페 불법 양도에 대한 물증이 없는 상황에선 수사 의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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